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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日 대표 기업과 '맞손'…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 '드라이브'

입력 2026-05-14 09:23:35 | 수정 2026-05-14 09:23:26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건설이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며 에너지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 일본 대표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와 맞손을 잡고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겠다는 각오다.  

13일 일본 도쿄의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이상배 플랜트사업본부장, 이토추상사 카나이 마사시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츠바이 히로유키 머시너리 컴퍼니 사장(오른쪽부터 차례대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와 수소 에너지 전환 관련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도쿄 일원에 자리한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이뤄졌으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이상배 플랜트사업본부장, 츠바이 히로유키 머시너리 컴퍼니(Machinery Company) 사장, 히가시야마 에이이치로 플랜트·선박·항공기 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수소와 관련한 신사업의 일원으로 추진됐으며 현대건설은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를, 이토추상사는 사업 총괄과 투자를 각각 맡을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청정 수소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 사회 등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의 다양한 시너지 창출 역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토추상사는 1858년 출범해  섬유, 기계, 금속 및 광물, 에너지 및 화학,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과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메가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또 다른 일본 대표 기업인 쓰이물산과 JGC와도 릴레이 면담을 추진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형 원전을 비롯해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LNG, 오일 앤 가스, 중동 전후 복구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I,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전후 복구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파트너십이 필수"라며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일본은 물론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전략적‧장기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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