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인공지능(AI) 시대의 금융 혁신을 위해 정부 중심의 ‘관치 금융’과 결별하고, 민간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대전환을 역설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미디어펜이 개최한 ‘다가온 AI 시대, 금융 혁신의 미래는’ 금융포럼 축사를 통해 “지금은 기존의 문법으로는 해석조차 불가능한 기술 대변혁의 시대”라며, AI 금융으로의 체질 개선이 대한민국 금융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핵심 열쇠임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선 AI 기술이 금융 산업에 가져올 파급력을 ‘생존’의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데이터와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 금융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과거의 방식에 안주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인공지능(AI) 시대의 금융 혁신을 위해 정부 중심의 ‘관치 금융’과 결별하고, 민간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대전환을 역설했다./사진=미디어펜
특히 금융의 역할 변화에 대해 “금융은 단순히 자금을 중개하는 역할을 넘어, 혁신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에너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금융 혁신의 최대 걸림돌로 ‘낡은 규제’와 ‘관습적인 관치’를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간의 창의와 자율이 혁신의 본령이라고 믿는다”며 규제 패러다임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네거티브 규제 체계로의 전환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 제거 ▲관치 금융의 구습 타파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안 되는 것만 정해두고 나머지는 모두 허용하는 ‘안 되는 것 빼고 다 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기업들이 AI라는 신대륙을 마음껏 탐험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금융 또한 새 시대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어 기업들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혁신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를 인용하며 “낡은 관성적 사고를 파괴해야만 AI라는 새로운 질서를 세울 수 있다. 지금이 바로 그 창조적 파괴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스피의 폭발적 성장 역시 기업들의 자유와 창의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대한민국 금융이 새 시대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