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 132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 132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이는 지난해 1분기 824억원 대비 약 61% 폭증한 실적이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비이자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7% 급증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같은 기간 비용은 1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대손비용은 환입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급감했는데, 이는 기업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감소한 까닭이다.
3월 말 총 대출금은 9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 감소했다. 이는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에 따른 것이다. 반면 예수금은 기업금융에 힘입어 약 16% 증가한 21조원을 기록했다.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0.98% 9.73%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6%p 3.81%p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8.12% 27.20%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33.35% 32.33% 대비 각각 5.23%p 5.13%p 하락한 실적이다. 시장 변동성 심화 및 고객 수요 증가로 인한 파생상품자산이 늘어나면서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한 까닭이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2018년 이래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당행이 전략적으로 주력해 온 외환, 자본시장, 증권 서비스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비이자 수익을 대폭 확대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실적은 씨티그룹의 전략과 운영 방향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결과"라며 "기업 고객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