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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한국 영화만 볼 수 있는 채널 생긴다

입력 2026-05-21 09:14:13 | 수정 2026-05-21 09:14:04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콘텐츠 종합 투자·배급사 스튜디오 초이스가 오는 6월 1일 한국 영화 전문 채널 ‘씨네초이스(CineCHOICE)’를 정식 개국하며 채널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영역 확장을 선언했다. 

이번 개국은 스튜디오 초이스 설립 이후 다년 간 축적해 온 콘텐츠 수급 및 유통 노하우를 방송 채널 플랫폼으로 이식하는 첫 번째 결실로, 기존 배급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씨네초이스’는 한국 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대의 명작들, 이른바 ‘모던 클래식’을 집중 편성하는 국내 유일의 한국 영화 전문 채널을 표방한다. 

'모던 클래식'을 중심으로 한국 영화만을 방영하는 채널이 개국한다. 사진은 씨네초이스 채널 로고./사진=스튜디오 초이스 제공



채널 측은 ‘선택은 가볍게, 영화는 깊게’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최근 넘쳐나는 콘텐츠 속에서 선택 피로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전문 큐레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 주요 라인업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 나홍진 감독의 '황해'(2010) 등 대중적인 흥행작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까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씨네초이스는 기존의 단순 나열식 편성에서 벗어나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채널 운영 전반에 전격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방대한 시청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AI로 종합 분석해 시청층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에 최적의 작품을 매칭하는 스마트 편성을 선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계절이나 문화적 이벤트에 맞춘 특별 기획전을 탄력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채널 운영 측면에서도 AI 기술과의 결합을 시도한다. 편성 데이터 분석은 물론, 최신 AI 기술로 제작된 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정규 라인업에 배치해 차세대 영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채널 브랜드 영상 제작과 방송 심의 과정 등 내부 운영 시스템에도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한국 영화의 고전적 유산 위에 현대적 기술력을 더한 독보적인 채널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만 스튜디오 초이스 대표이사는 “씨네초이스 개국은 회사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배급 역량을 채널 사업으로 확장해 선보이는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청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모던 클래식 영화의 깊이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독보적인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6월 1일 개국하는 씨네초이스는 케이블 및 주요 IPTV 플랫폼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된다. 플랫폼별 채널 번호는 LG헬로비전 987번, SK Broadband 999번, DLive 117번, HCN 992번, 울산방송 996번, 서경방송 258번, 제주방송 30번, 아름방송 221번, 충북방송 1번, 금강방송 26번, 푸른방송 0번, 남인천방송 89번, 광주방송 995번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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