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원유 수입의 핵심 공급처 중 한 곳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대규모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황기연 한국수출입행장(왼쪽)이 21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지야드 알무르셰드(Ziad Al-Murshed) 사우디 아람코 CFO와 '기본여신약정 개별여신 금융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은은 22일 사우디 아람코와 3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 개별여신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본여신약정은 아람코를 상대로 구축한 선제적인 금융협력 체계로, 이번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중동 지역 수주 경쟁력 강화 △원유 등 필수자원 공급망의 안정성 강화 등이 기대된다.
황 행장은 "이번 30억달러 규모의 금융계약 체결이 두 기관 간의 전략적 금융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격상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아람코가 추진하는 미래 신규 대형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수은은 가장 확실하고 신속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고한 금융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국내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국내 기업이 중동 사태 안정화 후 추진될 아람코의 인프라 복구 사업과 신규 가스·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시 정책금융을 동원해 적기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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