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실태 파악을 지시한 데 대해 "이재명이 급기야 정원오 선거운동원으로 나섰다"고 강력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엄정 조사하겠다면 서울시가 아니라 국토교통부부터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원오는 닥치고 공사 중지를 외쳤다"며 "이는 안전 팔이 정치 선동이다. 이미 전문적인 검토와 안전 점검을 거쳐 보강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2./사진=연합뉴스
이어 "정원오는 한강 버스를 멈추고, 감사의 정원도 뜯어내겠다고 한다"며 "세빛둥둥섬을 멈춰 세운 박원순 시즌2로, 농사짓는 서울시로 돌아갈 판이다. 술 먹고 사람 패는 전과자가 시장이 되는 것보다 시민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일은 없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서울 부동산 상황과 관련해서는 "서울의 아파트값은 연일 폭등을 기록하고 있다"며 "정원오를 찍으면 다음 선거는 서울에서 못할 수도 있다. 계속 서울시민으로 살기 위해서는 내 집 지켜주는 시장, 오세훈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북구를 살리기 위해 더 큰 정치인이 돼서 돌아온 박민식 후보를 부각시키는 것이 선거 전략으로 제1원칙이고, 박 후보가 삭발까지 하면서 다시 박민식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부산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삭발한 뒤 어머니와 손을 잡고 있다.
박 후보는 삭발하며 "배신자 한동훈과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5.21./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향해서는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가. 그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말이 되겠나"라며 "그러면 국민들께서 누구를 찍어야 되겠나. 답은 명확하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선거 판세와 관련해 "서울·부산을 이긴다면 대구·경북·울산을 이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서울·부산이 격전지가 되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앙(충청권) 지역도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개점 상인들에게 인사하며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202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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