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허리 근육통 회복이 더뎌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날짜는 20일로 소급 적용된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2타석만 소화(2타수 1안타)한 후 4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등쪽 허리에 경련 증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허리 근육통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당초 이정후의 부상은 심하지 않아 하루이틀 쉬면 회복할 것으로 보였고,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후는 20일과 21일 애리조나전에 연속 결장했다. 그리고 22일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가 없는 이동일이었다.
사흘간 휴식을 하면서 부상 회복에 힘쓴 이정후지만 경기 복귀를 못하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빠진 로스터 한 자리를 트리플A에 있던 외야수 빅터 베리코토를 콜업해 메웠다.
이정후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것은 여러모로 아쉽다. 이정후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괜찮은 타격감을 보이던 중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연패에 빠져 분위가가 가라앉은 가운데 이정후마저 부상으로 빠져 걱정이 크다.
지난 2024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후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데뷔 시즌 5월에 외야 수비를 하다가 펜스에 부딪히며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는 바람에 시즌을 일찍 접어야 했다. 빅리그 2년차인 지난 시즌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올해 다시 부상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정후는 올 시즌 48경기 출전해 타율 0.268(179타수 48타점) 3홈런 17타점 2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9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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