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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열도 넘어 전 세계가 에스파 ‘레모네이드’ 앓이

입력 2026-05-31 09:45:57 | 수정 2026-05-30 20:33:10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글로벌 톱티어’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올여름 음악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새 정규 앨범으로 전 세계 차트를 그야말로 ‘레모네이드’ 빛깔로 물들였다. 컴백과 동시에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까지 아우르는 압도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며 대세 굳히기에 성공한 모양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전격 발매된 에스파의 정규 2집 앨범 '레모네이드(LEMONADE)'가 전 세계 19개 국가 및 권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에스파의 이번 신보는 대만, 일본,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이고 멕시코, 콜롬비아 등 남미 대륙과 핀란드, 나이지리아 등 유럽과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차트 정상을 밟았다. 이뿐만 아니라 팝 시장의 중심지인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총 38개 지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일제히 '톱 10' 진입에 성공하며 이들의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입증했다.

에스파(자료사진).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외 오프라인 및 디지털 음반 시장에서의 수치적 성과 역시 독보적이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레모네이드'는 발매 당일인 29일 단 하루 만에 무려 84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거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신드롬급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QQ뮤직에서는 디지털 앨범 판매액이 300만 위안(한화 약 6억 7000만 원)을 가볍게 돌파하며 플랫폼 측이 수여하는 최고 등급인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더불어 QQ뮤직 전체 및 정규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1위,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중국 주요 음악 플랫폼의 왕좌를 싹쓸이했다.

일본 열도의 반응도 뜨겁다. 현지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의 '앨범 톱 100' 차트 1위를 비롯해 아와(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2위 등 주요 음반 및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강타했다.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사운드와 키치한 비주얼로 완성된 타이틀곡 '레모네이드'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이후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중국 QQ뮤직 전체 뮤직비디오 차트와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에스파가 선보일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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