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할리우드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현재 상영 중인 블록버스터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에 제작 및 출연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의 엔딩 크레딧에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이름이 동시에 올랐다. 이번 협업은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작품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목소리 연기에 나선 상인 ‘휴고 듀란트’(왼쪽)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한 ‘로타 더 헛’.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아이리시맨’, ‘플라워 킬링 문’ 등을 연출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로 스크린에 참여했다. 그는 극 중 ‘샤카리’ 행성에 거주하는 아르덴 출신의 상인 ‘휴고 듀란트’ 역의 목소리를 맡았다. ‘휴고 듀란트’는 주인공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 분)과 ‘그로구’의 임무 수행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해당 캐릭터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특유의 외형적 특징을 반영해 구현됐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판의 미로’ 등을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비주얼 크리에이터로 힘을 보탰다. 그는 극 중 등장하는 ‘로타 더 헛’의 캐릭터 디자인 완성에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존 파브로 감독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헛족’ 캐릭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3D 모델링 작업과 스크린 속 생동감 구현을 위해 긴밀하게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은하계를 누비는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그로구’가 거대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작품이다. 세계적 거장들의 이색적인 참여로 완성도를 더한 해당 작품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