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가톨릭대학교와 의료·바이오·뷰티 산학협력 강화 및 코스메디컬·뷰티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가톨릭대학교와 의료·바이오·뷰티 산학협력 강화 및 코스메디컬·뷰티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코스맥스 제공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과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화장품과 의료, 바이오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연구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MOU에 따라 코스맥스는 향후 5년간 가톨릭대에 총 11억5000만 원 규모의 재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코스메디컬·AI 융합 신기술 개발 및 임상 검증,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연구비 10억 원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학부·대학원생 장학금 1억5000만 원으로 구성된다.
핵심 협력 분야는 피부과학 기반의 기능성 제품 개발과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뷰티 설루션, 그리고 첨단 바이오 소재 연구다. 가톨릭대학교가 보유한 의료·생명과학 부문의 교육 및 임상 연구 인프라와 코스맥스의 글로벌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코스메디컬 영역에서의 실질적인 사업화 모델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19년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센터 설립을 비롯해 하버드대 의과대학, 중국 푸단대 등과 개방형 연구(오픈 R&I)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가톨릭대와의 협약 역시 글로벌 K뷰티 산업의 질적 고도화와 프리미엄화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현재 K뷰티는 북미, 유럽, 중동에 이르기까지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며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지닌 가톨릭대학교와의 협력은 K뷰티의 프리미엄화와 대한민국 뷰티·의료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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