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남광토건·극동건설, 1000가구급 '인천 동아' 수주 목전…통합 브랜드 전략 첫 시험대

입력 2026-06-10 09:51:57 | 수정 2026-06-10 09:51:51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이 최근 새롭게 정비한 통합 주택 브랜드 전략이 인천 동아아파트 정비사업을 통해 첫 시험대에 오른다.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남광토건 주택부문장·왼쪽 첫번째)가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을 찾아 수주의지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남광토건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인천 동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최근 남광토건·극동건설 컨소시엄을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총 8개 사가 참여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는 남광토건·극동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9층, 6개 동, 총 994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는 드물게 1000가구에 가까운 규모를 갖춘 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정비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온 사업지다.

특히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이 최근 주택 브랜드 '하우스토리(HAUSTORY)'를 전면 리뉴얼하고 새로운 주거 플랫폼인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를 공개한 이후 처음 추진하는 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 동아아파트가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의 차세대 브랜드·상품 전략이 실제 적용되는 첫번째 정비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이 리뉴얼한 하우스토리 BI./사진=남광토건


더 케이하우스는 '살면서 진화하는 집'이라는 모토 아래 입주 이후에도 가족 구성과 생활 방식 변화에 맞춰 공간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평면과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 플랫폼을 지향한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비사업 시장은 설계와 금융 조건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도 갖춘 대형 건설사 위주로 고착화돼 중견사들이 설 자리가 좁아진 게 사실"라며 "이러한 시기에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이 내놓은 혁신 주거 플랫폼이 대단지 현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따라 향후 중견사 정비사업 수주 전선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