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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퀸'은 잊어라, ‘스릴러퀸’ 태세전환한 신민아

입력 2026-06-10 10:29:22 | 수정 2026-06-10 17:16:1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신민아가 그간의 러블리한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처절한 집념을 가진 ‘스릴러 퀸’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대로 칼을 갈았다.

올여름 극장가에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할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가 주연 배우 신민아의 압도적인 아우라가 돋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인해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거대한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메인 포스터는 사방으로 날카롭게 깨진 유리 조각을 메인 오브제로 활용해 영화가 가진 특유의 음산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시각화했다. 

신민아의 전혀 다른 분위기가 돋보이는 영화 '눈동자'의 메인 포스터. /사진=쏠레어파트너스,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포스터 전면에 나선 신민아는 무언가를 강력하게 경계하는 듯 날이 선 눈빛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깨진 유리 조각 사이로 희미하게 드러난 정체불명의 실체와 눈에 붕대를 감은 거꾸로 된 실루엣은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범인을 잡아야만 하는 인물의 극적인 상황을 대변한다. 무엇보다 관객을 압도하는 포스터 속 신민아의 얼굴은 연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겠다는 배우로서의 다부진 각오와 독기마저 느껴지게 만든다.

신민아에게 이번 영화 ‘눈동자’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도전이다. 그동안 대중에게 각인되었던 사랑스럽고 친근한 ‘로코퀸(로맨틱 코미디 퀸)’의 수식어를 완벽하게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동생의 죽음이 남긴 충격과 슬픔은 물론, 시시각각 다가오는 실명의 압박감 속에서도 진실을 쫓는 서진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신민아는 사건을 추적하는 서진 역과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쌍둥이 동생 역까지 아우르는 ‘1인 2역’을 감행해 눈길을 끈다. 외모는 같지만 전혀 다른 서사와 성격을 지닌 두 인물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만큼, 미세한 표정 변화와 목소리 톤의 고저까지 세밀하게 분리해 연기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했다는 후문이다.

벼랑 끝에 몰린 인간의 처절한 집념과 스릴러 장르 특유의 날카로운 긴장감을 눈빛 하나로 응축해 낸 신민아가 올여름 관객들에게 어떤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신민아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눈동자’는 올여름 정식 개봉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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