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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연체채권 5000억원 소각…4.5조원 포용금융 가동

입력 2026-06-10 14:31:01 | 수정 2026-06-10 14:30:55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금융그룹은 연체채권 5000억원 소각과 포용금융 4조5000억원 공급을 골자로 한 총 5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오전 신한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제5차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 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제5차 그룹 생산적금융 추진단 회의를 열고 장기 연체고객 재기 지원, 중저신용자 금융지원 확대, 대안 신용평가모형 활용 등을 통한 포용금융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 약 33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하고, 연내 소멸시효 도래 채권까지 포함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한 5년이 지난 채권은 소멸시효 연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채무조정을 우선 추진하는 등 장기 연체 부담 완화에 나선다.

아울러 당초 올해 목표였던 3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을 확대해 총 4조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상품도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7월 기존 신한저축은행 고객에 한정됐던 상생대환대출을 전 저축은행 이용 고객으로 확대하고, 중저신용자 지원을 위해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모형 적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진옥동 회장은 "포용금융 2.0 ON은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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