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임직원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신안산선 현장 전 구간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작업 중단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가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전날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3-2공구 현장에서 발생했다. 35세 하청 노동자가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 중 약 1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신안산선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해 4월 11일 경기 광명 일직동 5-2공구에서는 지하터널 공사 구간과 상부 도로가 붕괴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같은 해 12월 18일에는 4-2공구에서 철근 다발이 무너져 하청업체 소속 펌프카 기사 1명이 사망했다.
서울남부지청 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관악지청 산재예방감독과, 안전보건공단 등은 사고 조사에 착수,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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