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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현장 경영' 통했다…삼환기업, 근로자 투표로 뽑은 폭염 물품 지급

입력 2026-06-11 08:51:33 | 수정 2026-06-11 08:51:24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인 삼환기업이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기능성 냉감 이너웨어 등 혹서기 맞춤형 물품을 전국 모든 건설현장에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특이한 부분은 회사의 일방적 지급이 아닌 현장 근로자들이 투표로 선정한 물품을 건넸다는 점인데 이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현장을 중요시하는 경영 마인드가 반영됐다. 

삼환기업의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연결로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지난 10일 혹서기 맞춤형 물품으로 지급된 기능성 냉감 이너웨어와 쿨 토시 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삼환기업은 7~8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특별 지원 캠페인’을 운영한다./사진=SM그룹


이번 지원은 다가올 7~8월 역대급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삼환기업이 6월 한 달간 추진하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특별 지원 캠페인’의 일환이다.  

삼환기업은 본사가 지급 물품을 일괄 구매해 현장으로 내려보내던 기존의 하향식(Top-down) 관행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현장 최일선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는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 구조를 안전보건관리체계에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이에 대해 SM그룹은 특히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고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라”며 평소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조해온 우오현 회장의 경영 방침이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물품 결정을 위한 전국 현장 투표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그 결과 대다수 근로자의 표를 얻은 ‘기능성 냉감 이너웨어’가 혹서기 맞춤 물품으로 최종 낙점됐다. 삼환기업은 냉감 이너웨어를 시작으로 쿨 토시, 넥 쿨러 등 여름철 현장 임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들을 알차게 묶어 패키지로 현장에 전달했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이사는 "이번 현장 물품 지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이를 회사의 정책에 즉각적으로 반영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동료들이 안심하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경영상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환기업은 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119 신고 등 ‘폭염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동시에, 안전보건팀장이 주관하는 근로자 정기 간담회 개최, 협력사 면담 강화 등 현장 상생협력을 골자로 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집중 전개한다.

이어 본격적인 가마솥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현장 온열질환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안전 관리 방안을 담은 새로운 캠페인을 연속성 있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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