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신임 원내운영수석에 김승수 의원(재선·대구 북을)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합리적 성품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은 30년간 청와대, 행정자치부, 대구시청, 경북도청 등 중앙과 지방정부를 넘나드는 풍부한 공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리적이고 소통에 능한 인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야당탄압 가짜뉴스 감시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의 대여투쟁에도 적극 임했다"며 "당헌 66조에 따라 추후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내정된 김승수 의원이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11./사진=연합뉴스
신임 원내수석으로 내정된 김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저의 안위보다는 당을 위해 역할을 하는 것이 지지자들이 부여한 의무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우리 당에 지지를 보내준 국민과 지지자도 많았지만, 질책의 회초리를 든 지역도 적지 않았다"며 "당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당내 화합과 통합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헌정질서 파괴와 독재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과 뜻을 모아 저지하고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데에 최선 다할 각오다"라고 덧붙였다.
1965년생인 김 의원은 대구 영신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자치부를 거쳐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어 제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되면서 재선 의원이 됐다.
국회 입성 후에는 운영위원회를 거쳐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문체위 간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언론·미디어 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위원 등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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