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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정점식 상견례...“‘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 추진” 한목소리

입력 2026-06-11 14:52:10 | 수정 2026-06-11 14:52:01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1일 첫 상견례 자리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를 접견해 “이번 선관위 부실 관리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선관위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 간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선관위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에게 효능감 있는 국회를 보여줘야 한다”며 “최근 중동 정세와 민생 현안이 만만치 않은 만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조속히 원구성을 마쳐 일하는 국회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가 1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를 맞아 발언하고 있다. 2026.6.11./사진=연합뉴스


그는 “바람이 있다면 과거 관례에 따라 원구성이 54일 등 오래 걸리는 사례가 있었다”며 “최근 선관위, 중동 상황 등 민생 현안이 만만치 않아서 빨리 원구성을 마치고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구성이 되기 전에 여야가 국정조사에 합의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심각하다는 데 양당이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부분은 묻고, 선관위 개혁도 서둘러야 한다”며 “첫 출발을 국정조사 합의로 시작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구성 협상 관련해선 “몇 년 전부터 여야 대화가 단절되고 다수당에 의한 일방적 독주가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국민도 잘 알고 있다”며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양보해주면 원구성을 하루 이틀 만에 합의할 수도 있다”고 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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