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카드사들이 홈쇼핑, 대형마트 등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일상 소비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실질적인 할인 체감 효과를 높여 고객 접점을 넓히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전날 '롯데홈쇼핑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롯데홈쇼핑 할인 혜택과 더불어 롯데홈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패턴에 맞춰 마트, 주유, 의료, 커피전문점 등 일상 생활 영역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사들이 홈쇼핑, 대형마트 등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일상 소비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홈쇼핑 삼성카드' 플레이트 이미지./사진=삼성카드
먼저 롯데홈쇼핑 홈페이지, 앱, ARS 결제 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할인점과 주유소 이용 시 5% 할인 혜택을 월 최대 1만 원까지 제공한다.
병·의원, 약국, 동물병원 이용 시에는 10% 할인 혜택을 월 최대 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주요 커피전문점·편의점 이용 시에는 10% 할인 혜택을, 배달앱·디지털 컨텐츠 이용 시에는 20%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도 지난 3월 이마트 계열 주요 가맹점 이용 시 15%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 신한카드'를 선보이며 대형마트 고객 공략에 나섰다.
할인 대상 이마트 계열 가맹점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6개 주요 영역으로 구성됐다. 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슈퍼마켓(이마트 에브리데이), 편의점(이마트24), 카페(스타벅스) 온라인 쇼핑(쓱닷컴), 전문점(노브랜드·일렉트로마트·몰리스 펫샵·토이킹덤·굿즈샵 랜더스필드점)이 대상이다.
이마트 계열 할인 서비스의 통합 할인 한도는 전월 카드 이용금액 4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일 경우 월 2만 원, 100만 원 이상일 경우 월 5만 원이다. 특히 이마트 계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은 금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돼 혜택을 더했다.
KB국민카드는 편의점 이용 혜택을 더한 '쿠팡 와우 카드'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4대 편의점(CU∙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 이용 시 이용금액의 2.2%가 쿠팡캐시로 추가 적립된다. 편의점을 제외한 쿠팡 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1%가 쿠팡캐시로 추가 적립된다.
추가 적립 혜택은 편의점과 쿠팡 외 가맹점 이용금액을 합산해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쿠팡 와우 카드' 상품 혜택(쿠팡 외 가맹점 0.2% 적립)과 별도 제공된다.
2023년 출시된 '쿠팡 와우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 등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캐시로 적립해주는 카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와의 제휴가 카드 선택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생활 전반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