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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동의 미래를 그린다"…대우건설, '써밋 목동 라운지'로 수주 포문

입력 2026-06-17 08:30:00 | 수정 2026-06-17 07:32:34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이 써밋 목동 라운지 개관을 통해 담대하고 새로운 목동 재건축의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대우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이하 목동 재건축) 수주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사업지 인근에 '써밋 목동 라운지'를 마련했다. 앞으로 목동 재건축 소유주들과 소통하면서 자사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써밋이라는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지난 15일 오픈한 써밋 목동 라운지 내부./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대우, 조선 선비들의 공간 '아회'에서 목동 재건축 출발

지난 15일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써밋 목동 라운지'를 오픈했다. 이날부터 하루 세 차례 목동 재건축 소유주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써밋 목동 라운지는 단순한 홍보관이 아니다. 대우건설이 목동 재건축을 수주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자리이자, 써밋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 코리아니스(Modern Koreaness)'를 바탕으로 한 한국적인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주민들과 함께 그려가는 문화 공간으로 기획됐다. 

목동 재건축은 목동신시가지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14개 단지를 재건축해 총 4만5000가구를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DL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6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단지를 두고 대형 건설사 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된 상황이다. 

대우건설은 본격적인 수주전이 시작되기 전 목동 소유주들에게 회사와 브랜드를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해서 마련된 곳이 써밋 목동 라운지다. 오픈 첫날 현장에서 발표를 맡은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지사 책임은 "써밋 목동 라운지는 건설사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공간이 아니라 목동 주민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써밋 목동 라운지 내 '서가'의 장식 선반과 대면형 주방./사진=대우건설


약 75평 규모 라운지의 별호는 '아회(雅懷)'다. 조선 후기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시와 음악을 나누며 담론을 교류하던 문화적 모임에서 착안했다. 이같은 별호에 걸맞게 써밋 목동 라운지에 들어서자 마치 조선시대 사대부의 한옥 같은 고급스런 공간들이 이어졌다. 

고객을 맞이하는 현관 '접빈'과 리셉션 공간 '영빈'에 이어 '서가'라고 이름 붙여진 공간에는 정갈한 장식 선반과 대면형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선반 디자인의 모티프는 조선 후기 사대부들의 교양과 취향을 담은 전통 회화 '책가도'에서 가져왔다. '청음'에서는 써밋과 목동 재건축 관련 시청각 자료를 접할 수 있다. 

마지막 '유담'은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렬 개방형 상담석이 아닌 독립된 개별 상담공간이다. 하얀색 한지의 질감을 살린 벽면으로 따뜻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소유주 단 한 명만을 위한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하다. 

이처럼 써밋 목동 라운지는 대우건설이 써밋 목동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진 이상적인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써밋 목동 라운지 내 목동 재건축 소유주를 위한 상담실 '유담'. 한지 벽면과 매화로 한국적인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대우, 리뉴얼한 '써밋'과 '특화 설계'로 목동에서 승부수를 던지

대우건설이 단순히 한국적이고 고급스런 라운지 하나만으로 목동 재건축에 접근하는 것은 아니다. 2가지 무기, '써밋'과 '6가지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 

써밋은 대우건설은 2014년 용산 써밋 분양을 계기로 론칭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이후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다양한 기록을 세워왔다. 서초 써밋은 국내 최초로 스카이 브리지를 적용했다. 반포 써밋은 2015년 당시 국내 최초로 평당 4000만 원을 돌파한 분양가를 기록했다. 용산 써밋은 블랙핑크의 로제가 펜트하우스에 입주해 유명세를 떨쳤다. 

2025년에는 더 모뉴먼트 오브' 아스퍼레이션(The Monument of Aspirati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리뉴얼됐다. 정점에 다다른 고객의 품격을 대변하는 단 하나의 기념비적 주거 공간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다. 

써밋과 더불어 목동 재건축 수주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6가지 특화 설계다. △초고층 기술 △외관 특화 △공용부 특화 △조경 특화 △커뮤니티 시설 △주차 특화로 구성됐다.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사업소 책임이 목동 재건축을 위한 6가지 특화설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이 중 초고층 기술은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목동 재건축 단지들은 앞으로 40~49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때문에 아파트를 높게 지을 수 있는 기술력과 경험이 필요하다.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는 등 진동·변위 제어 기술 특허 같은 초고층 분야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또한 목동 단지들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에 대한 해법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현재 목동 단지의 가구당 주차 대수는 평균 0.4대에 불과,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우건설은 재건축 시 자사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 가구당 2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텔식 로비와 갤러리 스튜디오, 셀프 정비소, 가족 배려 주차 등 고급 주차 시설을 도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여기에 해외 글로벌 설계사와 협력한 특별한 외관, 문주, 공용부, 조경, 커뮤니티 등의 설계로 단지 가치를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용산 한남더힐을 국내 최고 주거단지 중 하나로 완성한 바 있는 대우건설은 목동 재건축에서도 이를 재현하려 한다. 형남호 책임은 "대우건설은 목동에서 깊이 있는 고유성, 영향력 있는 존재감, 명품 주거공간으로서의 탁월함을 추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목동 재건축 14개 단지 중 8, 11, 14 등 3곳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서지사의 최기호 책임은 "타 건설사를 경쟁 상대로 의식하지 않는다"며 "오직 최고의 써밋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생각만 하면서 최고의 조건과 설계를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시발점이 써밋 목동 라운지다. 한국적인 편안함과 하이엔드 단지에 걸맞는 고급스러움, 그리고 국내 최고 건설사다운 기술력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자세다. 

대우건설 측은 "써밋 목동 라운지를 통해 목동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써밋 브랜드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목동의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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