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스포츠 중계를 소비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는 TV나 공식 중계로 시청하면서도 응원과 소통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이어가는 이른바 '듀얼 시청' 문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SOOP은 최근 국가대표 경기 기간 동안 스트리머들의 입중계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모으며 이용자들의 새로운 시청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사진=SOOP 제공
SOOP은 최근 국가대표 경기 기간 동안 스트리머들의 입중계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모으며 이용자들의 새로운 시청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 기간 이용자들은 TV 등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동시에 SOOP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스트리머 방송을 함께 시청하며 실시간 반응과 응원을 공유했다. 경기 자체는 공식 중계로 즐기고, 채팅과 커뮤니티 활동은 별도 플랫폼에서 이어가는 방식이다.
SOOP에서는 감스트를 비롯해 게임·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다양한 형태의 입중계 콘텐츠를 선보였다. 여러 버추얼 스트리머가 함께 경기를 보는 합동 방송부터 거리 응원 현장을 전달하는 콘텐츠, 전문 축구 해설위원이 참여한 분석 방송까지 구성도 다양해졌다.
경기 전 예상과 분석, 경기 중 실시간 반응, 경기 종료 후 리뷰까지 이어지는 콘텐츠는 단순 중계를 넘어 하나의 스포츠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골 장면이나 주요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모여 반응을 공유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용자들은 경기 결과뿐 아니라 스트리머의 해설과 리액션을 함께 즐기며 실시간 소통을 이어갔다.
실제 국가대표 경기 입중계 방송에는 다수의 시청자가 몰렸다. 감스트의 입중계는 1·2차전 기준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8만 명을 기록했다. 경기 전후와 하프타임 등 경기 공백 시간에도 시청자 유입이 이어지며 단순 시청을 넘어 커뮤니티 중심 소비 수요를 보여줬다.
업계에서는 스포츠 콘텐츠 소비가 단순 중계 시청에서 참여형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기 자체보다 실시간 소통과 공감, 팬 커뮤니티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입중계와 크리에이터 중심 콘텐츠의 영향력도 함께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SOOP은 프로야구와 해외 축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스트리머 참여형 스포츠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 중계와 문자 중계 기능 등을 지원하며 스트리머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의 스포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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