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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루타 2개로 멀티히트, 타율 0.331 상승…선두 로페스 단 1리 차 추격

입력 2026-06-21 10:56:49 | 수정 2026-06-21 10:56:3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점점 메이저리그(MLB) 타격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루타만 2개 때려내며 타율을 또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는 모두 2루타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1(260타수 86안타)로 올라갔다. MLB 전체 타격 1위를 달리는 상대팀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가 이날 5타수 1안타로 타율이 0.332로 내려갔다. 이로써 타율 2위 이정후와 1위 로페스의 격차는 불과 1리(0.001)로 좁혀졌다.

이정후가 마이애미전에서 2루타 2개를 치며 타율을 0.331로 끌어올렸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첫 타석부터 이정후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맥스 마이어의 몸쪽 낮은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측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이정후는 드루 길버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3회초 중견수 뜬공, 5회초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팀이 2-6으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불펜투수 케이드 깁슨의 몸쪽 높은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2사 후 케이시 슈미트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하나 더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3-6으로 졌다. 2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31승 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거둔 마이애미는 39승 38패(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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