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온세미컨덕터 23% 폭락...스마트기기 반도체 시냅시스 인수 '악재'

입력 2026-06-27 06:06:26 | 수정 2026-06-27 06:06:2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자동차 등 산업용 반도체 업체인 온세미컨덕터가 스마트 기기용 반도체 업체인 시냅틱스를 거액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26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락했다. (자료사진, 온세미컨덕터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자동차 등 산업용 반도체 업체인 온세미컨덕터(onsemi)가 스마트 기기용 반도체 업체인 시냅틱스(Synaptics)를 거액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온세미컨덕터는 23.66% 추락한 90.65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온세미컨덕터는 시냅틱스를 부채를 포함해 약 7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이번 인수가 현금이 아닌 100% 주식 교환 방식(All-stock deal)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시냅틱스 주주들은 1주당 온세미컨덕터 주식 1.350주를 받게 되며, 이는 약 19%의 프리미엄이 얹어진 조건이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대규모 신주가 발행되면서 기존 온세미컨덕터 주주들은 주식 가치 희석 부담을 떠안게 됐다.

투자자들은 시냅틱스 인수가 시너지효과로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심했다. 

온세미컨덕터는 전기차 및 산업용 전력 반도체, AI 데이터 센터용 칩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하고 있다. 반면, 시냅틱스는 터치패드, 무선 연결 등 소비자 가전 및 모바일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이질적인 두 사업의 통합이 단기적으로 강한 시너지를 내기 어렵고, 오히려 경영 효율성을 저해하는 리스크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