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2020년 여름 극장가에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던 영화 '오케이 마담'이 한층 더 강력해진 속편 '오케이 마담 2'로 돌아온다. 개봉일을 오는 8월 12일로 확정한 가운데, 이번 속편의 중심에는 다시 한번 맨몸 액션의 정수를 선보일 배우 엄정화가 서 있다.
올해로 50대 후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독보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엄정화는 전편에 이어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 역을 맡았다. 1편에서 좁은 비행기 안을 배경으로 생활 밀착형 액션을 선보였다면, 이번 '오케이 마담 2'는 광활한 바다 한복판을 항해하는 초대형 크루즈로 무대를 옮겼다.
스케일이 한층 커진 만큼 엄정화가 소화해야 할 액션의 강도 역시 배로 높아졌다. 고난도 총기 액션부터 크루즈 상공에서 몸을 내던지는 아찔한 와이어 액션, 스펙터클한 육탄전까지 소화하며 그야말로 '무한 액션'을 탑재한 채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어느 덧 50대 후반으로 향하는 대표 배우 엄정화가 6년 만에 '오케이 마담 2'로 액션 연기에 돌아왔다./사진=CGV 픽처스 제공
사실 전편인 '오케이 마담'은 개봉 당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앙상블과 엄정화의 반전 액션으로 상당한 화제성과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국과 맞물려 관객 동원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겨야 했다. 그렇기에 이번 '오케이 마담 2'는 오리지널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전편의 흥행 아쉬움까지 완벽하게 털어내겠다는 각오가 돋보인다.
이번 영화의 가장 강력한 흥행 카드이자 관전 포인트는 단연 엄정화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이다.
엄정화는 최근 수년간 드라마와 예능, 무대를 넘나들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친근하고 따뜻한 인간미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아티스트의 면모까지 갖춘 그녀의 깊어진 연기 내공은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꽈배기 맛집 사장으로서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사상 초유의 크루즈 납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냉철한 요원의 면모를 동시에 오가며 오직 엄정화만이 소화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전편의 주역인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과의 검증된 찰떡 케미는 물론, 박진주, 려운, 최수영 등 젊은 피가 새로 합류해 라인업이 한층 풍성해졌다. 이들이 빚어낼 신선한 코믹 텐션 속에서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잡고 이끌어가는 엄정화의 존재감은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여름 극장가의 흥행 공식인 '시원한 스케일'과 '빵 터지는 웃음'을 모두 잡은 '오케이 마담 2'는 오는 8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더 강하고, 더 '쎄'진 엄정화의 귀환이 이번 여름 극장가에 어떤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