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업체인 모더나가 최근 주가 급등에 놀란 공매도세력의 '숏 스퀴즈'와 독감 신약 기대감에 2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백신업체인 모더나가 최근 주가 급등에 놀란 공매도 세력의 '숏 스퀴즈'와 독감 신약 기대감에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모더나는 10.01% 오른 79.76 달러에 마감했다. 5일 연속 급등이다.
모더나 주가는 지난달 1일 46 달러에서 불과 한달여만에 33달러 이상 폭등했다.
이날 급등은 최근 주가가 치솟으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서둘러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숏 스퀴즈(short squeeze)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숏 스퀴즈는 주가를 더 끌어올려 악순환처럼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을 일으킨다.
최근까지만해도 모더나의 공매도 비율(Short Interest)은 16.5%를 초과하는 높은 수준이었으나 최근 주가가 폭등하면서 공매도 세력의 손실 폭이 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최근 모더나의 mRNA 기반 계절성 독감 백신 후보물질인 'mRNA-1010(제품명: mFLUSIVA)'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을 지지하면서 다음달 심사에서 FDA의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주가에 모멘텀이 되고 있다.
모더나가 지난달 25일 열린 투자자 대상 행사인 '사이언스 데이'에서 공개한 암 백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과 AI·로봇공학을 활용한 신약 개발 가속화 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백신 기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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