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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 종로3가 옛 서울극장터 재개발 맡았다

입력 2026-07-03 08:40:20 | 수정 2026-07-03 08:40:09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옛 서울극장터를 재개발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수주한 관수동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조감도./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관수동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시 종로구 종로3가 인근 옛 서울극장이 자리하던 곳이다. 오는 7월 착공해 2029년 11월까지 4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하 8층~지상 26층 규모의 초대형 업무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연면적 6만8664㎡ 규모로 서울 CBD(중심업무지구)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프라임급 오피스가 될 거승로 기대된다. 기존 건축물은 이미 철거가 완료된 상태다. 

특히 이번 재개발은 서울극장이라는 장소에 축적된 문화적 자산을 승계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옛 서울극장을 기억할 수 있는 표지석과 당시의 서울극장 간판 등을 재현하고, 미디어 스크린과 미러폰드(거울 못)를 포함한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야기된 급격한 물가상승 및 PF 시장의 자금경색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도심지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한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기술력과 캡스톤자산운용의 개발 전문성 및 양사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은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명동구역 제1지구 재개발사업(구 유안타증권빌딩 재개발)을 비롯해 을지로3가구역 제6지구 재개발사업 등 다수의 도심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이번 수주를 통해 CBD 내에서 업무시설 시공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무교 다동구역 제31지구(2029년 준공 예정, 지하 7층~지상 27층)와 명동구역 제1지구(2028년 준공 예정, 지하 8층~지상 24층)의 업무시설을 시공 중이다.

이 외에도 센터포인트 명동, 호텔 그레이스리 서울, 청계 크리스탈스퀘어 등의 랜드마크 준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AA-의 우수한 신용등급 및 풍부한 준공 실적을 바탕으로 위축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내에서 다양한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신뢰를 더하고 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노후 도심 재정비는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축”이라며 “도심지 재개발 정비사업은 부지가 협소해 공사 난이도가 매우 높고, 민원이 잦은 만큼 시공사의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BD·GBD(강남업무지구) 등 핵심 업무지구에서 쌓은 풍부한 오피스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법과 공기를 제안해 도심지 오피스 공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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