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힘이 기어이 민생 보이콧을 선언했다”며 “지난 한 달간 국회 공백을 초래한 데 이어 이제는 방탄 국회니, 의회 독재니 하며 자신의 무책임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더 강한 투쟁을 운운하며 민생을 볼모로 한 소모적 정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며 “투쟁이 아니라 철없는 투정으로 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미래 불안에 떠는 청년들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며 “정쟁만 반복하며 허송세월할 정도로 민생현장은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 하반기 국회 상임위 배분을 놓고 민주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3./사진=연합뉴스
또 “정부는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고 주요 먹거리 공급 확대에 나서는 대책을 내놨다”며 “당정은 비상한 각오로 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도 국회에서 물가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인데 제2야당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며 “민주당은 즉각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산적한 민생·개혁 입법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해선 “지난 30일 서남권에 이어 어제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국민보고회가 열렸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디스플레이·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초대형 투자 청사진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경남 진주에서 영남권 국민보고회가 열려 우주 항공과 피지컬 AI 등 투자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바꿀 지역 주도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야심찬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한 직무대행은 “민주당도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TF’를 중심으로 규제 특례와 종합 정책 지원을 담은 메가특구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대규모 전력 확충과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물관리기본법과 수도법 개정 등 필수 연계 법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 국회가 한 몸처럼 뛰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