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전날 기록적인 폭락 장세를 연출했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77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기록적인 폭락 장세를 연출했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7700선을 회복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일 오전 10시 4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90포인트(1.62%) 오른 7771.9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7378.10까지 밀렸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1조593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조3499억원, 개인은 2888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05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952억원 순매도 등 전체적으로 18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 대장주들이 반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5% 상승한 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2.88% 오른 225만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5.72%), 삼성물산(3.14%),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생명(0.81%), LG에너지솔루션(0.42%)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SK스퀘어(-2.49%), 삼성전기(-2.23%), 현대차(-1.35%)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1포인트(2.69%) 내린 843.4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3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 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13.98% 급락하며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4.55%), 에코프로비엠(-3.03%), 원익IPS(-2.81%), 레인보우로보틱스(-2.78%), 에코프로(-2.30%), 에이비엘바이오(-1.96%) 등 제약·바이오 및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약세다. 코오롱티슈진(3.44%), 리노공업(1.07%), HLB(0.42%) 등 일부 종목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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