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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다시 '급락' 7200선으로 밀려…코스닥 800선 붕괴

입력 2026-07-08 16:32:36 | 수정 2026-07-08 16:32:29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나란히 급락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800선마저 붕괴됐다.

8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나란히 급락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800선마저 붕괴됐다./사진=김상문 기자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9.52포인트(-5.35%) 급락한 7246.7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로 개장한 이후 장 초반 한때 상승 전환하는 듯하더니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서 급격하게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지수는 7186.21까지 6.14% 급락하기도 했다.

어제인 7일에 이어 이틀째 지수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5931조원으로 줄었다. 

결국 오후 1시 31분경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또한 2분 뒤인 오후 1시 33분경에는 코스닥 시장에 대한 매도 사이드카도 이어서 발동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고 낙폭도 매우 컸다. 삼성전자(-6.25%)와 SK하이닉스(-5.68%)가 모두 급락했고 SK스퀘어(-6.34%), 삼성전기(-10.25%), 현대차(-3.55%), LG에너지솔루션(-4.97%), 삼성생명(-7.73%), 삼성물산(-6.95%), 삼성바이오로직스(-4.15%)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하락한 종목은 765개에 달했고 상승 종목은 125개에 그쳤다. 또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기계·장비(-7.21%), 의료·정밀기기(-7.00%), 건설(-6.14%)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29.7원 내린 1498.5원을 가리켰다. 환율이 장중 1500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5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과 347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끝내고 이날 3315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5312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46.23포인트(-5.56%) 내린 785.00으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이 장중 8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작년 9월 4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42조3775억원과 6조1046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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