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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직속 'RX사업추진실' 신설… "로봇 승부수 던졌다"

입력 2026-07-21 10:00:00 | 수정 2026-07-21 09:56:35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태문 대표이사 직속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 그동안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로봇 전략 수립부터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총괄하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RX사업추진실은 우면동 서울R&D캠퍼스를 메인 거점으로 삼아 연구 인력을 통합하고, 전용 오피스와 실험실 등 업무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 /사진=미디어펜



업계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을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의 실행력을 크게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로봇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구미사업장에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서울R&D캠퍼스와 협업해 로봇 지능화 및 제어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재 영입도 강화한다. 미국, 중국, 일본에 각각 연구거점을 마련해 현지 특화 기술과 생태계를 활용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직 진용도 갖췄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운영 등 로봇 전략을 이끈 이동건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이 Robotics전략팀장을 맡아 중장기 로드맵을 지휘한다. 

이와 함께 지능형 자율 로봇 및 제어 분야 권위자인 김현진 서울대 교수, 로봇 핸드 및 매니퓰레이션 전문가인 김의겸 아주대 교수가 합류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 체제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차별화된 로봇 경험을 선보일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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