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올해 자본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테슬라가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올해 자본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테슬라의 바입하브 타네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간 설비투자(CAPEX)가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 가이던스가 현실화할 경우 올해 자본지출 규모는 2025년(85억2700만 달러)의 거의 3배에 달한다.
경영진은 자본지출의 엄청난 확대가 당장 2026년 현금흐름에는 부담을 주겠지만, 향후 수년 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가상 서비스 매출을 통해 압도적인 수익률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테슬라는 AI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H100·B200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 및 자체 AI5 칩 생산 인프라 확보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또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무인 자율주행 차량인 '사이버캡(Cybercab)'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기존 기가팩토리 내부 노선을 개조하고 전용 제조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
휴머노이 로봇 옵티머스 양산 인프라에도 엄청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테슬라는 기존 공장에 옵티머스의 1세대 생산 라인을 깔고 있다. 로봇 부품 내재화를 위한 정밀 모터 및 센서 제조 장비 구입에도 많은 돈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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