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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부담 심화"…농심, 육개장·새우깡 등 43개 브랜드 평균 5.8%↑

입력 2026-07-24 16:47:41 | 수정 2026-07-24 16:47:29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농심이 다음달 1일부터 용기라면, 스낵, 음료 총 43개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심이 다음달 1일부터 용기라면, 스낵, 음료 총 43개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한다./사진=미디어펜 김성준 기자



조정 품목은 육개장사발면,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와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23개 브랜드, 카프리썬, 웰치스 음료 2개 브랜드다. 이에 따라 육개장사발면은 소매점 기준 9%, 새우깡(90g)은 6.7%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25년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새우깡의 경우 2022년 9월 인상 후 2023년 인하, 2025년 다시 인하 전 가격으로 조정한 바 있어 사실상 3년 11개월 만의 인상이다. 

농심은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라면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라면’ 전 품목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동시에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영업현장에서 할인과 증정행사 등 소비자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국제 정세 속 장기간 지속된 고환율, 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가격이 급등하고, 이로 인해 누적된 원가부담이 심화된 상황”이라며 “그동안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들어 국내 수익성 악화와 협력사 납품가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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