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인한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국내 유가도 하락폭을 줄이며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재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까지 더해지면서 국제유가가 7월 들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 기준으로 지난 24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90.40달러, 브렌트유는 96.78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9.31달러까지 올랐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유가도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주일 전에 비해 유가가 10달러 안팎으로 급등한 것이다. 전날에는 브렌트유가 100.6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월 22일 이후 2개월여 만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하락 폭이 크게 줄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L당 1,872.4원으로 전주보다 5.1원 내렸다. 경유는 1L당 1,856.9원으로 5.6원 내리면서 하락세가 둔화됐다.
정부는 유가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도 9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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