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험사들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눈길을 끈다. 해외여행 의료비와 항공기·수하물 지연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기후질환, 물놀이 사고 등 계절·환경별 위험까지 보장 범위를 넓히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고객 보장 니즈 변화에 맞춰 플랜별 보장 수준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KB해외여행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험사들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눈길을 끈다./사진=KB손해보험
먼저 기존 ‘안심든든·가성비·필수’로 운영되던 플랜 명칭을 각각 ‘고급형·표준형·실속형’으로 변경했다. 보장 수준에 따른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명칭을 적용해 고객이 플랜별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보다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 중 고객이 체감하는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핵심 보장도 강화했다. 고급형 플랜의 항공기·수하물 지연비용 보장금액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해외의료비 보장금액은 상해와 질병 각각 기존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했다. 표준형 플랜은 항공기·수하물 지연비용을 30만원, 해외의료비를 상해와 질병 각각 5000만원으로 구성했다.
플랜별 보장 구성도 차별화했다. 기존에는 3개 플랜 모두 26개 보장으로 동일하게 구성했으나 개정 후에는 고급형 26개, 표준형 24개, 실속형 17개로 구분해 보장 범위와 보험료 수준에 따라 적합한 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등 기후질환 관련 보장은 고급형 플랜에 특화해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해외여행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생활 밀착형 플랫폼 서비스 ‘앨리스’(ALICE™)를 통해 ‘CREW 물놀이 갈땐 보험’을 출시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험사들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눈길을 끈다./사진=롯데손해보험
‘물놀이 갈땐 보험’은 지난해 7월 출시한 ‘서핑보험’에 이은 여름 시즌 보험 상품으로, 0세부터 64세까지 누구나 하루 1000원대(1회당)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물놀이 갈땐 보험’은 물놀이 중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촘촘하게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보장 항목은 △골절 진단 시 10만원 △골절 수술비 30만원 △물놀이 사고 후유장해 200만원 등이다.
기본적인 상해 담보 보장뿐 아니라 ‘배상책임 담보’를 통해 물놀이 여행 중 실수로 타인에게 상해 또는 재물을 손괴한 경우 최대 5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가입자를 대신해 지급한다.
물놀이 행선지에 따라 위험 요인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워터파크 플랜’과 ‘바다·계곡 플랜’ 두 가지로 나눠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워터파크 플랜은 △깁스 치료비 10만원 △무릎 인대 파열 및 연골 손상수술비 30만원 △어깨 관절 손상 수술비 30만원 지급 등 놀이기구 이용 중 발생하기 쉬운 신체 외상과 관절 손상 보장에 무게를 뒀다.
바다·계곡 플랜은 △온열 및 한랭 질환 진단 시 10만원 △독액성 동물 접촉 중독 진단비 10만원 등 자연 환경에서 비롯되는 질환을 주로 보장한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