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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여파…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액 26.5%↑

입력 2026-07-29 16:37:57 | 수정 2026-07-29 16:37:50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2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이상 급증한 수치인데,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공급에 따른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확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2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이상 급증한 수치인데,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공급에 따른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확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ABS 발행액은 26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5%(5조 6000억원) 급증했다.

유동화자산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대출채권 및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증가한 반면, P-CBO 발행은 감소했다. P-CBO는 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하는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을 뜻한다. 

우선 대출채권의 경우 부동산PF 및 NPL 기초 ABS 발행은 감소했지만, MBS 발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총 33.7% 증가한 16조 98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채권의 경우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이 증가하면서 총 37.7% 급증한 6조 975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공공법인 및 금융회사의 ABS 발행규모는 증가한 반면, 일반기업의 발행규모는 감소했다. 공공법인에서는 주금공의 MBS 발행 확대 등에 힘입어 약 123.1%(6조 6000억원) 폭증했다. 특히 MBS 발행액은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 11조 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5조 4000억원 대비 약 6조 3000억원 급증했다. 금융회사에서는 카드사의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규모가 급증하면서 전체 발행규모도 약 14.0%(1조 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일반기업의 경우 부동산PF 기초 ABS 발행액이 줄어들면서 전체 발행액도 약 36.8%(2조 3000억원) 급감했다.

한편 6월 말 현재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246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말 243조 1000억원 대비 약 1.4%(3조 4000억원) 증가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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