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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4색 포스터 보면 영화 보인다

입력 2026-07-30 14:35:42 | 수정 2026-07-30 13:39:00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경주기행>이 강렬한 개성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4종과 ‘수상한 가족’ 영상을 공개하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영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잊지 못하고, 8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나게 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복수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복수를 향해 직진하는 네 모녀의 각기 다른 매력과 의미심장한 카피를 담아내며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한눈에 보여준다.

포스터 속 결연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엄마 ‘옥실’ 역의 이정은은 “엄마 단독으로 한 짓이라고 그래”라는 단호한 문구로 자식을 잃은 깊은 한(恨)과 어떤 상황에서도 딸들을 지키려는 강인한 모성애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복수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갈 그의 무거운 존재감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정은과 공효진, 박소담과 이연, 네 모녀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은 공효진은 “가족 일에 무슨 논리가 필요해”라는 카피와 함께 등장한다. 이유를 따지기보다 무조건 엄마의 편에 서서 힘을 실어주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큰딸로서의 현실적인 케미를 예고한다.

이어 둘째 딸 ‘영주’ 역의 박소담은 “난 계획만 짜주고 빠진다고 했어”라는 대사로 선을 긋는 듯하지만, 정작 판을 치밀하게 설계하는 냉철한 전략가의 면모를 선보인다. 알리바이를 구성하고 행동 지침을 세우는 이성적인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막내라인인 셋째 ‘동주’ 역의 이연은 놀란 표정과 함께 “진짜 죽은 거 아니야?”라는 카피로 거침없는 행동파의 활약을 예고한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현장을 누비며 예측 불허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함께 공개된 ‘수상한 가족’ 영상에서는 이들 네 모녀의 유쾌하면서도 위험천만한 여정이 더욱 생생하게 담겼다. 막내 ‘경주’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시작된 이번 여행은 카체이싱과 육탄전도 마다하지 않는 집요한 추격전으로 이어지며, 기존의 가족 영화 틀을 깨는 신선한 전개를 선보인다.

믿고 보는 배우 4인이 완성한 현실감 넘치는 ‘찐 자매’ 케미와 모녀의 독특한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영화 <경주기행>은 오는 8월 26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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