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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6월중 주식 50조 순매도…지분율은↑

입력 2026-07-31 14:36:47 | 수정 2026-07-31 15:12:45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0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팔며 6개월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단, 외국인의 주식 보유 잔액과 지분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0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팔며 6개월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단, 외국인의 주식 보유 잔액과 지분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김상문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6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31일 발표하면서 지난 6월 중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49조3360억원어치를 팔았다고 밝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들은 50조979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643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

단,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6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지난달보다 56조3300억원 증가한 2908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도 역시 지난달보다 상승한 36.4%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가별로는 영국(32조2000억원), 미국(23조2000억원), 룩셈부르크(4269억원) 등의 순서로 매도액이 컸고 케이맨제도(7조3000억원), 프랑스(6113억원), 홍콩(5272억원) 등은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채권 시장은 3개월 연속 순투자세가 지속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3조900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423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4조478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000억원을 순회수했고, 아시아(3조3000억원), 미주(1조7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이 순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4조7000억원이 순투자됐으나 특수채는 3000억원 순회수됐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보다 4조478억원 늘어난 334조8000억원(상장 잔액의 11.8%)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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