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4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형주들의 약세에 밀려 하락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제약·바이오 및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3% 넘게 뛰어오르며 대조적인 장세를 연출 중이다.
4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형주들의 약세에 밀려 하락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 51분 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44포인트(1.70%) 내린 6151.0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0% 오른 6351.38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427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1억원, 25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80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23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538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전체 시장을 보면 하락 종목(197개)보다 상승 종목(680개)이 월등히 많아, 일부 시총 상위 대형주 중심의 지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34%, 3.70%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기(-4.74%), 삼성생명(-3.83%), 현대차(-3.69%), 삼성전자우(-2.75%), KB금융(-0.71%), SK스퀘어(-0.59%) 등도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7%)과 삼성바이오로직스(0.35%)는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22포인트(3.83%) 오른 765.5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80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8억원, 11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총 1346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락 종목은 319개에 불과해 전반적인 훈풍이 불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상승세다. 에이비엘바이오(13.10%)와 펩트론(12.46%)이 두 자릿수 급등 중이며, 알테오젠(7.24%)과 HLB(6.47%) 등 다른 바이오주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6.33%)와 에코프로비엠(2.79%)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리노공업(1.14%)과 주성엔지니어링(0.23%)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원익IPS(-2.13%)와 레인보우로보틱스(-1.53%)는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0원 오른 143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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