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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상반기 직접금융시장서 기업어음·단기채 발행 확대

입력 2026-08-04 14:51:38 | 수정 2026-08-04 14:51:34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기업들이 상반기 직접금융시장에서 주식·회사채 발행을 크게 줄인 반면,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상반기 직접금융시장에서 주식·회사채 발행을 크게 줄인 반면,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은 126조 5754억원(주식 2조 9786억원, 회사채 123조 5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6%(23조 3570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중 주식 발행규모는 2조 9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 2337억원 대비 약 29.6%(1조 2551억원) 급감했다. 구체적으로 기업공개는 1조 141억원(28건)으로 전년 동기 1조 4492억원(42건) 대비 약 30.0%(4351억원) 급감했다. 이는 IPO 건수가 감소한 데다, 중소형 IPO 위주로 진행된 까닭이다. 유상증자는 1조 9645억원(23건)으로 전년 동기 2조 7846억원(24건) 대비 약 29.5%(8201억원) 감소했다. 유상증자 감소는 1000억원 이상의 대형 유상증자가 줄어든 까닭이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규모는 123조 5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45조 6986억원 대비 약 15.2%(22조 1018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가 25조 9052억원(247건)으로 전년 동기 37조 8320억원(366건) 대비 약 31.5%(11조 9268억원) 감소했고, 금융채도 90조 4157억원(1250건)으로 전년 동기 97조 3876억원(1347건) 대비 약 7.2%(6조 9719억원)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7조 2759억원(496건)으로 전년 동기 10조 4790억원(492건) 대비 약 30.6%(3조 2031억원) 감소했다.

반면 상반기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72조 8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757조 7414억원 대비 약 68.0%(515조 1069억원) 폭증했다. CP 발행액이 282조 7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237조 6773억원 대비 약 19.0%(45조 774억원) 증가했고, 단기채 발행액이 990조 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520조 641억원 대비 약 90.4%(470조 295억원) 급증했다.

상반기 기업 직접금융시장 발행실적./자료=금융감독원 제공



한편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57조 239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말 720조 2144억원 대비 약 5.1%(37조 246억원) 증가했다. 

CP 잔액은 241조 4883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말 215조 9642억원 대비 약 11.8%(25조 5241억원) 증가했다.

단기채 잔액은 111조 230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말 79조 2670억원 대비 약 39.2%(31조 963억원) 증가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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