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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브라질·칠레 AI 기업과 협력 논의…남미 AI 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26-08-04 14:34:43 | 수정 2026-08-04 14:36:20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팀네이버가 브라질과 칠레 주요 AI 기업, 정부 관계자들과 잇달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남미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7월 29일 (왼쪽부터) 네이버 구동현 전략기획 부문장,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오른쪽에서 세번째) 최수연 대표이사가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 경영진과 미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네이버 제공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와 구동현 전략기획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경영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3개국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AI·데이터센터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브라질에서는 대형 AI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Scala Data Centers·SDC), 텍토 데이터 센터즈(Tecto Data Centers·TDC) 경영진과 만나 AI 데이터센터(AIDC) 공동 사업 모델을 논의했다. 양측은 SDC와 TDC가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에서 네이버가 GPU와 AI 클라우드를 직접 운영하고 브라질 및 인근 국가 기업과 AI 스타트업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춘천·세종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액체냉각 기술, 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AIDC 기술 교류와 운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SDC와 TDC는 네이버의 풀스택 AI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공동 사업 모델에 대한 후속 실무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칠레에서는 현지 최대 통신사인 엔텔(Entel)과 SaaS 유통, 스마트시티, GPU 클러스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칠레 과학기술혁신부와 국립인공지능센터(CENIA), 재무부 관계자들과 만나 공공 AI 전환과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네이버는 네이버웍스와 클로바 케어콜 등 공공 AI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으며, 칠레 측은 디지털정부전략 2030 추진 과정에서 관련 솔루션에 관심을 나타냈다.

네이버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남미 현지 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공공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후속 실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남미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인프라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현지 정부 및 주요 기업들과 네이버의 풀스택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확인한 만큼, 후속 실무 논의를 통해 남미 지역의 AI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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