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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축산농가도 비상…농식품부, 현장 지원 확대

입력 2026-08-05 19:45:33 | 수정 2026-08-05 19:45:26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장 지원을 강화하며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최소화에 나섰다.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살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열차단도포제와 고온스트레스완화제 지원 등 폭염 대응 대책도 본격 추진한다.

폭염 대비 축산농가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자료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충남 아산시 산란계·젖소 농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참석해 산란계 농장에서 안개분무시설 등 폭염 대응 장비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젖소 농가를 방문해 축협 차량을 활용한 살수 지원 현장을 살펴본 후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부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살수 지원이 필요한 취약 농가를 직접 발굴해 정기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찾아가는 살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 관계기관이 보유한 장비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현장 지원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산란계 200농가에 열차단도포제와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긴급 급수 지원 등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김종구 차관은 “산란계는 열 스트레스에 취약해 폐사 위험이 높고, 젖소는 사료 섭취량 감소와 산유량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축사 환기와 적정 사육밀도 유지, 충분한 급수 등 기본적인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 관계기관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폭염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축산분야 폭염 대응 전담 상황실을 운영하며 지방자치단체, 농협, 생산자단체와 함께 대응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도 취약 농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 기반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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