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 대통령 "호남 반도체 전격전 치러야…2028년까지 광주 기지 이전"

입력 2026-08-10 16:22:35 | 수정 2026-08-10 16:22:33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0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광주 군 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 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면 좋겠다"며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에는 일본 구마모토 못지않은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되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임시 배치 이전이라도 군 공항 인근의 부지에 산단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관련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고,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대한 빠른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또 "현재 단계에서는 무엇보다도 부지와 기반시설이 중요하다"며 "전력·용수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관련 법령의 제정, 개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부처 칸막이나 규제, 또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혹여라도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꺾이거나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총체적 점검이 필요한데 각별히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장단에도 "이미 상생 활동에 전념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도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 최종 목표는 성장의 축을 국토 전체로 확장하고, 초격차 산업의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는 것"이라며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K자 성장의 양극화를 방지할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함께 지원할 방안, 그리고 나아가서 피지컬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제조 AI 전환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산업 대도약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