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실낙원'이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공식 상영 일정을 확정 짓고 전 세계 영화 팬들과의 첫 만남을 예고했다.
'실낙원'은 현지 시각 기준 오는 9월 13일(일) 오후 5시 30분 캐나다 토론토 로얄 알렉산드라 극장(Royal Alexandra Theater)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이에 맞춰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배현성은 9월 12일 오전 현지에 도착해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를 비롯한 공식 상영 일정을 나란히 소화한다.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이 집결해 하반기 주요 화제작의 첫 반응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무대다. '실낙원'은 이번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오는 10월 국내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찾는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이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이 확정됐다./사진=CJ ENM 제공
영화 '실낙원'은 9년 전 발생한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자식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생존해 돌아오며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 소영은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 가상현실 AI 프로그램 '낙원의 아이들'에 구현된 어린 아들의 모습에 의지해 삶을 버텨왔다. 그러나 9년 만에 돌아온 아들은 기억 속 모습과 전혀 다른 인물로 다가오고,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되면서 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는 심연과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든다.
주인공 류소영 역은 김현주가 맡아 아이를 잃은 깊은 상실감과 아들의 생환 이후 밀려오는 극심한 불안을 밀도 있게 연기한다. 김현주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과 영화 '정이', 드라마 '선산'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서늘한 표정으로 엄마 소영을 흔드는 아들 류선우 역은 배우 배현성이 연기해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연상호 감독은 지난해 선보인 영화 '얼굴'에 이어 2년 연속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기염을 토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정교한 심리 묘사로 무장한 영화 '실낙원'은 오는 10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