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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이익 6483억원… B2B·AX 성장에 전분기 대비 개선

입력 2026-08-12 15:45:00 | 수정 2026-08-12 15:45:00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KT가 올해 2분기 B2B 사업 회복과 AX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지난해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AX 수주를 확대하고 데이터센터와 콘텐츠 등 주요 그룹사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KT는 1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799억 원, 영업이익 64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KT 제공



KT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799억 원, 영업이익 64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36.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따른 과징금 반영 영향으로 줄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5235억 원, 영업이익은 389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B2B 사업 회복과 비용 안정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무선 사업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가입자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말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3.2%를 기록했다.

인터넷 사업은 기가 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로 1.1%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증가에도 광고와 PPV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에서는 AI·클라우드 등 AX 사업과 기업메시징·전용회선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의 AI 도입 수요 확대와 KT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KT는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4곳의 AI 챗봇·상담봇 등 AICC 구축·운영을 맡고 있다. AI 기반 개발·운영체계(AIDLC) 구축 등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통신 사업의 가입자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권을 중심으로 AX 사업의 외연도 넓어지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KT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과 DBO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둔산 개발사업 실적과 부동산 매각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갔으며 콘텐츠 자회사도 광고사업 회복과 콘텐츠 사업 성장에 힘입어 개선세를 보였다.

KT는 2028년까지 AX 매출을 2025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2031년까지 AIDC 용량 1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028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 강화와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이어간다.

민혜병 KT 재무실장(CFO) 전무는 “KT는 AX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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