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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완전자동화부두 구축 속도… 국산 야드크레인 34기 반입 시작

입력 2026-08-26 16:42:43 | 수정 2026-08-26 16:42:43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완전자동화부두 구축에 필요한 국산 하역장비 반입이 본격화됐다. 앞서 안벽크레인 6기의 설치를 마친 데 이어 컨테이너를 야적하고 운반하는 야드크레인 34기도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된다.

부산항만공사는 26일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에 설치할 국산 자동화 하역장비인 트랜스퍼 크레인(T/C) 34기의 단계적 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BPA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에 설치할 국산 자동화 하역장비인 트랜스퍼 크레인(T/C) 34기의 단계적 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입되는 트랜스퍼 크레인은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컨테이너를 들어 옮기는 야드크레인이다. 장비는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에서 구조물 조립과 제작 검사를 거친 뒤 신항으로 옮겨진다.

BPA는 지난 24일 전체 34기 가운데 2기의 해상 운송을 마쳤다. 앞으로 한 번에 2기씩 총 17차례에 걸쳐 운송을 진행해 2027년 4월까지 반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북항에서 신항까지 해상 운송에는 약 6시간이 걸리며 현장에 도착한 장비는 설치와 시운전 등 후속 절차를 거치게 된다.

BPA는 앞서 올해 6월 선박과 컨테이너를 직접 연결하는 안벽크레인인 컨테이너 크레인(C/C) 6기의 반입을 완료했다. 이번 트랜스퍼 크레인 운송까지 본격화되면서 서컨 2-6단계 자동화부두에 필요한 주요 하역장비 도입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서컨 2-6단계는 기존 2-5단계에 이어 부산항 신항의 자동화 운영체계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BPA는 컨테이너 크레인과 트랜스퍼 크레인을 모두 국내 제작 장비로 도입해 국산 기술 기반의 완전자동화 항만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6단계는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2-6단계에 설치 예정인 장비의 제작부터 운송, 시운전까지 철저한 품질과 안전관리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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