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 2026'에서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과 손잡고 QD-OLED 디스플레이의 게이밍 성능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e스포츠 및 1인칭 슈팅(FPS) 게임에 최적화된 24.5형 QD-OLED 패널을 연내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서 캡콤(CAPCOM), 크래프톤(KRAFTON), 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 등 세계적 게임사들과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게임스컴 2026' 캡콤 부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프래그마타'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각사의 신작 및 대표 타이틀을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이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와 TV 180여 대를 통해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화질을 경험하게 했다.
캡콤 부스에서는 신작 '귀무자: 검의 길'과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어리즌' 등 출품작 시연에 에브니아, 기가바이트, MSI의 QD-OLED 모니터 90대가 투입됐다.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프로젝트 제타', '타래: 언바운드' 등 신작 3종을 에일리언웨어의 QD-OLED 모니터 85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프리미엄 기술 브랜드 'QD-OLED 펜타 탠덤(Penta Tandem™)' 소개 영상도 선보였다.
CD 프로젝트 레드 역시 '더 위쳐 3' 세 번째 확장팩 트레일러 영상을 QD-OLED TV로 상영해 완벽한 블랙과 뛰어난 명암비를 구현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순간적인 반응 속도가 중요한 FPS 게임과 e스포츠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24.5형 FHD QD-OLED 패널을 연내 본격 양산한다.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24.5형 QD-OLED 탑재 신제품 출시를 확정한 가운데, 라인업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 내 지배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0.03ms 수준의 초고속 응답속도와 퀀텀닷 기반의 풍부한 색 표현력을 갖춘 QD-OLED가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대세로 안착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기준 자발광 모니터 패널 시장 점유율 75%(출하량 약 250만 대)를 차지한 삼성디스플레이가 24.5형 라인업까지 추가함에 따라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게임은 디스플레이의 응답속도와 화질 경쟁력을 소비자가 가장 직관적으로 체감하는 콘텐츠"라며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QD-OLED만의 독보적인 몰입감을 알리고, 24.5형 신규 양산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