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가 사구 여파로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8회까지 9-3으로 크게 앞섰으나 9회초 7실점이나 하고 9-10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신시내티와 3연전 스윕을 눈앞에서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54승 7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 이정후는 결장했다. 사구에 팔꿈치를 맞은 영향 때문이었다.
이정후가 사구 여퍄로 결장한 샌프란시스코가 신시내티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M:B닷컴 홈페이지
이정후는 전날(26일)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브래디 싱어가 던진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보호대를 차고 있어 부상은 심하지 않아 보였고, 이후 정상적으로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안타를 치고 도루도 하나 성공해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도 이정후는 당초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타격 훈련을 할 때 팔꿈치 통증이 남아 있어 결국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교체 출전도 하지 않고 한 경기를 쉬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는가 했다. 홈런 3방을 앞세워 8회까지 9-3, 6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9회초가 악몽이었다. 8회에 이어 마운드를 지킨 스펜서 비벤스가 엑토르 로드리게스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흔들리더니 무사 만루 위기를 불러놓고 강판했다. 긴급 구원 투입된 딜런 스미스가 첫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9-8, 한 점 차로 쫓겼다.
이후에도 스미스는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2, 3루에 몰린 뒤 호세 트레비노에게 동점 희생플라이,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를 다시 레이버 산마틴으로 교체하고서야 9회초를 마쳤지만 이미 경기는 뒤집힌 뒤였다. 9회말 반격을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허망한 역젼패로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4연전을 갖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