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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3% 올라 6900선 회복…코스닥도 상승

입력 2026-08-27 16:07:20 | 수정 2026-08-27 16:07:20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3% 오르며 6900선을 회복했지만 개장 초반 대비 상승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16포인트(1.53%) 오른 6912.37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87.91포인트(2.76%) 오른 6996.12로 출발해 7000선 회복 기대감을 키웠지만 오전 10시경 한때 상승률이 0.49%까지 축소되는 등 변동성이 꽤 큰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동결을 예상했던 시장 분위기와 어긋난 결과가 나오면서 증시가 한때 불안하게 반응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공시된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962억2000만 달러(약 133조2000억원)를 기록하며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9.8% 증가한 2.22달러로 컨센서스(2.09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개장 전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급등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한은 금통위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전일 대비 3.25% 오른 27만원으로 급등 출발한 삼성전자는 오전 한때 26만2500원(0.38%)까지 밀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개장 직후 178만8000원(5.92%)까지 치솟은 뒤 상승분을 상당폭 반납해 결국 전장보다 2.49% 오른 173만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7726억원어치를 쏟아내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6545억원, 5449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39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움직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SK스퀘어(0.95%), 삼성전기(4.14%), LG에너지솔루션(5.56%) 등이 올랐지만 현대차(-2.45%), 삼성바이오로직스(-0.31%), 삼성생명(-0.81%), 삼성물산(-3.1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10.78포인트(1.30%) 오른 837.65로 거래를 끝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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