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경이로운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7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으나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혼조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가 경이로운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으나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혼조였다.
2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전날 시장의 예상치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2028 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오후 3시37분 현재 9% 가까이 치솟았다.
이로 인해 반도체주 전반이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AI 반도체주 가운데 브로드컴은 3.80% 뛰었으나 AMD는 1.50% 하락했다. 인텔은 3.40%, TSMC 미국상장주식은 1.90% 각각 상승했다.
메모리반도체주도 엇갈렸다. 엔비디아 폭풍 가이던스의 수혜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1.40% 올랐으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 넘게 밀렸다. 샌디스크도 1.60% 떨어졌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립하는 4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를 착공했다는 소식은 이 종목에 호재였다.
반도체 장비주도 혼조였다. ASML ADR은 1% 하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강보합이었지만 램리서치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반도체 설계업체 중 암홀딩스 ADR은 강보합이었지만, 마벨 테크놀로지는 1%넘게 내렸다.
이처럼 반도체주가 혼조를 보인 것은 이미 올해들어 대부분 주가가 폭등하면서 밸류에이션 우려가 있는데다, 회사마다 엔비디아 실적에 따른 수혜 강도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반도체주의 향방은 실적과 가이던스의 폭과 깊이, AI테마 전반의 주가 추세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