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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엔비디아 폭풍 실적에 3대 지수 동반 상승…소프트웨어주 대폭등

입력 2026-08-28 05:45:16 | 수정 2026-08-28 05:45:1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글로벌 증시의 주목을 받았던 엔비디아가 경이로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증시의 주목을 받았던 엔비디아가 경이로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27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1.57% 급등한 26541.35, S&P500 지수는 0.72% 상승한 7730.99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20% 오른 53569.44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전날 장 마감후 놀라운 실적과 상상 그이상의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증시 전반을 밀어올렸다. 세일즈포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의 '어닝 서프'는 소프트웨어주의 급등을 유발했다.

엔비디아는 8.74% 치솟은 227.98 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반도체주에 선택적인 훈풍이 됐다. 브로드컴은 4.49%, 인텔은 4.36%, TSMC는 ADR은 2.30% 각각 뛰었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도 2.27% 올랐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32%, AMD는 0.89% 각각 하락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찰리 리플리는 로이터에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와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시장에 활기를 되살렸지만, 모든 부문이 그 혜택을 누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핵심 기술주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1.75%, 테슬라는 2.60% 각각 오른 반면 아마존닷컴은 1.54% 내렸다. 

세일즈포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업고 폭등하면서 소프트웨어주 전반에 전례없는 랠리를 촉발했다.

세일즈포스는 22.58%,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는 20.50%, 옥타는 28.63% 각각 튀어올랐다.

이들 소프트웨어 업체는 전날 장마감후 나란히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보안소프트웨어주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2.80%, 서비스나우는 10%, 몽고DB는 8.50% 각각 뛰었다. 데이터도그는 6.70%, 아틀라시안은 10.20% 각각 수직 상승했다.

올해 들어 월가에서는 '앤트로픽 등 생성형 AI가 전통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감이 팽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많은 헤지펀드가 '반도체 매수, 소프트웨어 공매도(숏)' 전략을 취해왔다.

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기존 대형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이 AI를 위협이 아닌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흡수하고 있음이 증명되자, 숏커버링(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주가가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방준비제도(Fed)로 쏠리고 있다.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발언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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