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로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뉴욕증시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로 조정을 받았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기업실적 시즌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반도체주는 조정을 받은 반면 그동안 다소 소외됐던 핵심 빅테크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52% 하락한 26402.42, S&P500지수는 0.25% 내린 7711.76,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2% 밀린 53559.99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하락은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경이로운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전날 9% 가까이 치솟았던 엔비디아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4.58% 하락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수익성 둔화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10.28% 추락했다.
이런 흐름속에서 인텔은 2.85%, TSMC ADR은 2.29%,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0.3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27% 각각 밀렸다.
반면 핵심 기술주인 애플은 1.61%, 마이크로소프트는 1.68%, 아마존닷컴은 4%, 구글 알파벳은 1.74%, 메타는 1.21% 각각 상승하면서 나스닥시장을 지탱했다.
실적 호재가 부각되면서 전날 22% 폭등했던 세일즈포스는 이날도 1.57% 뛰었고, 서비스나우는 4.54% 급등했다.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증시 전반에 조정 압력을 가했다.
그는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우리에겐 할 일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이자 책무이며 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는 9월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금융주는 반색했다. 은행 대표주인 JP모건체이스는 1%,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8%, 웰스파고는 2% 각각 상승했다. 비자는 0.51%, 마스터카드는 0.60% 각각 올랐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